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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9전비, '독서는 전우애를 싣고' 독서 행사 운영

추천 도서·응원 편지로 장병 소통 강화…우수 참여자 포상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5-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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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전우애를 싣고' 행사에 참여한 감수빈(오른쪽) 상병이 동기생 하상수 상병에게 책을 추천하고 있다.(사진=공군 19전비 제공)
책 한 권에 담긴 응원과 진심이 병영 안 전우애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은 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독서는 전우애를 싣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의 든든한 전우에게 추천하는 인생 한 권'을 주제로 장병들이 추천 도서와 추천 이유를 인트라넷 메일로 전우에게 보내고, 수신자가 이를 출력해 부대 도서관에 제출한 뒤 해당 도서를 대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9전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병들의 자율적인 독서 습관 형성과 함께 책을 매개로 한 정서적 유대와 부대 결속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다수의 장병이 참여하고 있으며, 선임이 후임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와 동기생 간 진솔한 메시지들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항공의무대대 장도윤 상병은 후임인 강현우 일병에게 랜디 포시의 '나의 마지막 강의'를 추천하며 "혼자 많은 행정 업무를 맡으면서도 묵묵히 역할을 해내는 모습이 대단하다"며 미래 진로 고민을 슬기롭게 해결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군사경찰대대 감수빈 상병은 동기생 하상수 상병에게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추천했다.



감 상병은 편지에서 "임무 수행과 수능 준비를 병행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며 "책을 통해 잠시 숨을 고르며 다시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19전비는 행사 종료 후 우수 사례를 부대 게시판에 공유하고 도서관 내 '전우 추천 도서' 진열대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단장상과 포상휴가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정훈실장 현덕진 소령은 "전우가 직접 권하는 책 한 권은 어떤 권장 도서 목록보다 강력한 동기부여가 된다"며 "장병들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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