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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산사태 대비 도상훈련 실시

기후변화로 잦아진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유관기관 50여 명 참여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6-05-22 10:37
보령시
보령시는 21일 장진원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산사태 재난 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사진-보령시제공)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해마다 반복되는 가운데, 충남 보령시가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보령시는 21일 '2026년 산사태 재난 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맞춰 마련된 것으로,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실효성 있는 주민 대피 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보령시를 비롯해 보령소방서, 보령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 장소는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미산면 도화담리 310-6번지 일원으로, 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면밀히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 발생 시 기관별 역할 분담과 대응 절차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점은 즉시 보완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시 측은 전했다.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은 "산사태는 예고 없이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평상시 대피 장소와 경로를 숙지하는 것이 인명피해를 막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시민들께서도 이번 훈련을 계기로 산사태 행동 요령을 충분히 익히고, 집중호우 시 시의 대피 명령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시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 중이다. 아울러 '산림재난대응단'을 운영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시설물 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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