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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금연상담실 새 단장…“끊는 공간 넘어 쉬는 공간으로”

여성·청소년 맞춤 상담
독립형 심리지원 공간 조성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5-22 16:13
보도사진(여성 및 청소조성)
수영구보건소 관계자가 새롭게 조성된 '맑은숨 금연상담실'에서 맞춤형 금연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수영구 제공)
금연을 단순한 습관 교정이 아닌 정서적 회복 과정으로 접근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 상담 환경 역시 딱딱한 행정 공간에서 벗어나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편안함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수영구는 여성과 청소년의 금연 지원 강화를 위해 맞춤형 '맑은숨 금연상담실'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 심리적 문턱 낮춘 독립형 상담공간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상담실은 기존의 사무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 구성을 바꾼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담실 입구를 별도로 분리해 외부 시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독립적인 상담 환경을 마련했다. 내소자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심리적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맑은숨'이라는 이름에도 건강한 숨을 되찾고 마음까지 회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친근함을 더했다.

◆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맞춤 지원



상담실에는 금연 상담사가 상주하며 개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일산화탄소 측정과 금연보조제 제공, 행동요법 지도, 전화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금연지원서비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또 6개월 동안 금연을 유지한 대상자에게는 별도의 금연 성공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 금연 지원도 '의지'에서 '공감'으로

최근 금연 정책은 단순한 의지 강조보다 정서적 지원과 생활 습관 개선을 함께 돕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상담실 조성 역시 금연을 혼자 견뎌내야 하는 과정이 아닌 심리적 지지와 전문 상담이 함께하는 과정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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