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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토론 후폭풍…박형준 측 “정책 경쟁력 차이 드러났다”

청년자산·AI 전략 충돌
토론 이후 평가 공방 확산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5-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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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후보와 박형준 후보가 22일 부산CBS 초청 부산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주요 정책 현안을 두고 토론을 벌이고 있다.(사진=부산CBS 유튜브 화면 캡처)
"부산의 다음 4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에서는 청년 정책과 AI 산업, 해양산업과 문화정책 등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토론이 끝난 뒤에는 정책 경쟁을 넘어 후보 간 해석과 평가전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2일 열린 부산CBS 초청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 이후 박형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별도 평가 자료를 내고 정책 실현성과 시정 경험 측면에서 차이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 청년 정책·AI 전략…미래 성장 방식 충돌

토론에서는 청년 정책과 미래 산업 육성 방식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박형준 후보는 '청년 1억 만들기' 정책을 통해 청년 자산 형성과 복합소득 구조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재수 후보는 정책 수혜 범위와 재원 구조를 문제 삼으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AI 산업 전략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박 후보는 데이터 기반 산업 구조와 디지털 전환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고, 전 후보는 대규모 AI 투자와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박 후보 측은 토론 이후 평가자료에서 "청년 정책과 AI 산업 논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실행 구조와 수치 제시 여부가 차이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 해양산업·문화정책 두고 공방 이어져

해양산업과 문화 분야 역시 토론 과정에서 맞붙은 분야였다.

박 후보는 해양방산 MRO와 국제 경쟁력 확보, 문화 인프라 확대 등을 언급했다. 반면 전 후보는 예산 투입의 효과성과 시민 체감도 등을 중심으로 반박했다.

박 후보 측은 해양산업 질의 과정에서 "해양 일자리 구조와 방산 분야 핵심 과제에 대한 이해도 차이가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또 문화 분야에서도 "퐁피두 미술관 유치와 문화 인프라 효과를 둘러싼 시각차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 토론 끝나자 평가전도 본격화

박형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토론 이후 발표한 자료에서 정책 수치와 시정 경험, 실행 구조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청년 정책과 해양산업, 문화정책 공방을 언급하며 정책 이해도와 실행 가능성에서 차이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러한 평가는 선거 캠프 측 입장인 만큼 향후 상대 후보 측의 반응과 추가 공방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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