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공주시

시민과 전문배우가 함께 완성한 무령왕 이야기…창작뮤지컬 ‘더킹: 무령’ 개막

공주 시민배우 4명 무대 참여, 360도 회전 객석·3면 영상 맵핑으로 몰입감 높여

고중선 기자

고중선 기자

  • 승인 2026-05-22 18:21
사진_더킹 무령 시민배우
창작뮤지컬 '더킹: 무령'에 참여한 공주 시민배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민배우들은 "고향 공주에서 배우의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며 "백제 역사를 친숙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백제문화전당 고마홀에서 시민과 전문배우가 함께 만들어낸 특별한 무대가 관객들과 만났다.

백제문화전당이 선보인 창작뮤지컬 '더킹: 무령(THE KING MURYEONG)'이 지난 22일 개막한 가운데,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공주 시민배우 4명(남 2명·여 2명)이 전문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웅진 백제 중흥기를 이끈 무령왕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번 공연은 시민배우들의 참여를 통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시민배우들은 전문배우들과 함께 공연 연습을 진행하며 작품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공연에서는 사신(청룡·백호·주작·현무)의 백성과 웅진 백제 군중 역할을 맡아 무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시민배우와 전문배우가 함께 호흡하며 완성한 무대는 개막 공연에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민배우들은 "늘 간직해왔던 배우의 꿈을 고향 공주에서 '더킹: 무령'을 통해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연이 백제 역사를 보다 친숙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단순한 관객이 아닌 직접 무대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와 예술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이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더킹: 무령'은 웅진 백제의 중흥을 이끈 무령왕의 서사를 창작뮤지컬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공연장인 고마홀에는 충남 최초로 도입된 '360도 회전 객석'과 '3면 영상 맵핑' 기술이 적용돼 관객들이 공간 전체를 무대로 체감할 수 있는 색다른 공연 환경을 제공한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백제문화전당이 문화예술을 통해 백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 시민들에게는 자긍심을,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킹: 무령'은 오는 6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1회, 토요일 2회씩 총 20회 공연되며, 공연 일정과 예매 정보는 백제문화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