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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10시 30분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가 신공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권명오 기자) |
김진열 후보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TK 신공항은 지역의 장기적 미래를 좌우할 핵심 국책사업이지만, 현재까지 여야 모두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나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신공항 추진의 최대 관건은 군공항 이전 재원 확보"라며 "재원 대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토지 보상부터 설계, 착공, 개항 일정까지 전반적인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법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은 마련됐지만, 현행 기부대양여 방식만으로는 대규모 군공항 이전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국가적 숙원사업에 걸맞은 실질적인 재정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군공항 이전이 국가 안보시설 이전과 직결된 사안임을 강조하며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구호가 아니라, 특별법 개정과 재원 확보 방안을 문서로 확약해 국가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정당과 대구시장 후보들을 향해 TK 신공항 신속 추진을 위한 당론 확정과 군공항 이전 재원 확보 방안을 담은 특별법 개정 추진 내용을 포함한 'TK 신공항 신속 추진 확약서'에 공식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선거가 끝난 뒤에도 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치권이 책임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군위군은 민선 8기 동안 관련 행정 절차와 기반 조성에 집중해 왔다"며 "지난해 대통령 주재 국정설명회에서도 신공항 조기 추진과 정부 차원의 재원 대책을 직접 건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15일 대통령의 군위 방문이 단순한 공감 표명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구체적인 착공 일정과 재원 조달 계획이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사업 지연으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활권 제약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지역 현안을 선거용 이슈로만 소비하지 말고, 여야 공동 확약과 공식 입장 발표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이 길을 열었다면 이제는 재원과 국가 책임으로 그 길을 실제로 움직여야 할 때"라며 "여야는 당론으로, 대구시장 후보들은 확약서로, 정부와 국회는 특별법 개정과 예산 확보로 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군위=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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