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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휘발유값 4주만에 리터당 2000원 밑으로… 세종·충남은 2000원대 유지

대전 휘발유값 세종·충남보다 각각 리터당 8.32원 15.58원 저렴
경유도 대전 1995.56원… 세종·충남보다 10.16원, 13.91원 낮아
주유소간 가격경쟁 영향 분석… 지제체는 매점매석 합동 점검중

김흥수 기자

김흥수 기자

  • 승인 2026-05-25 12:58

대전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주유소 간 치열한 경쟁 영향으로 4주 만에 리터당 2,000원 아래로 하락하며 충청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세종과 충남은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여전히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지역별로 가격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가격 안정을 위해 위법행위 합동점검을 실시 중이며, 정부는 석유제품 공급가를 동결하고 가격 조정 주기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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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4주 만에 리터당 2000원 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세종과 충남은 여전히 2000원대를 유지하면서 지역별 가격차를 보였다. 사진은 25일 오전 충남 공주휴게소(당진방향) 휘발유·경유 리터당 판매 가격. (사진=김흥수 기자)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4주 만에 리터당 2000원 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세종과 충남은 여전히 2000원대를 유지하면서 지역별 가격 차를 보였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17~21일) 대전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999.69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세종은 2008.01원, 충남은 2015.27원을 기록했다. 대전과 세종의 가격 차는 리터당 8.32원, 대전과 충남의 격차는 15.58원이다.

대전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4월 넷째 주 리터당 1998.42원을 기록한 뒤 다섯째 주에 2000원대를 돌파했었다. 2000원대 밑으로 내려온 것은 4주 만이다.

5월 들어 충청권 휘발유 가격은 지역별로 엇갈렸다. 대전은 첫째 주 리터당 2003.25원에서 둘째 주 2002.91원, 셋째 주 1999.69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세종은 같은 기간 2004.07원에서 2007.64원, 2008.01원으로 올랐고, 충남은 2014.90원, 2015.58원, 2015.27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대를 보였다.



5월 들어 충청권 휘발유 가격은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대전은 첫째 주 리터당 2003.25원에서 둘째 주 2002.91원, 셋째 주 1999.69원으로 소폭 하락하며 1900원대로 내려왔다. 반면 세종은 같은 기간 2004.07원에서 2007.64원, 2008.01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충남은 2014.90원, 2015.58원, 2015.27원으로 조사 기간 내 가장 높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경유 가격 역시 대전이 가장 저렴했다. 5월 셋째 주 대전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995.56원으로, 세종 2005.72원보다 10.16원, 충남 2009.47원보다 13.91원 낮았다.

대전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당 2000원 아래를 기록한 반면, 세종과 충남은 2000원을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주유업계 한 관계자는 "비교적 인구가 밀집된 대전은 충남과 세종에 비해 주유소 간 경쟁이 치열한 편"이라며 "업체 간 가격 경쟁으로 평균 판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 내 석유 판매가격 안정을 위해 각 지자체는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관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매점매석 등 위법행위 여부를 합동점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적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관련 신고는 몇 차례 접수됐지만, 지역 내에서 매점매석과 관련해 적발된 사례는 없다"면서 "최근 중동정세 악화에 따라 한국석유관리원 오일콜센터에서 품질·유통 불법행위뿐만 아니라 석유가격 관련 사항까지 신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2일 0시부터 적용되는 6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동결했다. 이에 따른 리터당 주유소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주유소 사업자의 재고관리 부담 등을 고려해 조정 주기를 기존 2주에서 4주로 늘리기로 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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