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은 경북지역 참여 보건소 가운데 유일한 사례다.
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은 고령층의 건강 악화를 사전에 막기 위해 마련된 예방 중심 사업이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신체 기능 저하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고,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노쇠는 나이가 들면서 근력과 회복력이 떨어지고 일상생활 기능이 약해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적절한 건강관리와 운동, 영양 관리가 병행될 경우 건강 악화 속도를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과 운영 역량, 추진체계 등을 종합 평가해 전국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경북에서는 5개 보건소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최종 선정됐다.
북구보건소는 앞으로 취약지역 어르신을 중심으로 근력·균형 강화 운동 프로그램과 영양 상담, 우울감 및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정서 지원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건강활동가와 보건지소·보건진료소 인력이 함께 참여해 생활권 중심 건강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노쇠예방관리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도내 다른 시·군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어르신이 익숙한 생활권 안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포항 북구 시범사업이 경북형 어르신 건강관리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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