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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서 하나 된 캄보디아 공동체…축구로 화합 다졌다

'2026년 캄보디아 커뮤니티 컵 축구대회' 20개 팀 열전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6-09 09:49
조병옥(앞줄 오른쪽 두 번째) 음성군수와 주한 캄보디아 대사
조병옥(앞줄 오른쪽 두 번째) 음성군수와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관계자, 참가 선수들이 음성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6년 캄보디아 커뮤니티 컵 축구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음성군 제공)
축구공 하나로 모인 캄보디아 이주민들이 음성에서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음성군은 최근 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2026년 캄보디아 커뮤니티 컵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이 주관하고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등이 지원한 이번 대회는 국내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이주민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돕고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캄보디아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경기장을 뜨거운 응원 열기로 채웠다.



개회식에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차관도 참석해 음성군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간 우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군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캄보디아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지역 특산품을 전달했고, 대사관 측은 기념품과 감사장으로 화답했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20개 안팎의 캄보디아 이주민 축구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며 공동체의 유대감을 다지는 축제의 시간을 이어갔다.



조병옥 군수는 "지역경제와 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캄보디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모습을 보니 뜻깊다"며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외국인 주민 비율(약 16%)이 충북에서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과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 정착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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