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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민공원 산책로에 설치된 쿨링포그에서 미세 물입자가 분사되며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
부산시설공단은 시민들이 보다 시원하고 쾌적하게 공원과 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쿨링포그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입자를 안개 형태로 분사하는 냉방 장치로 주변 온도를 약 3도에서 최대 5도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물입자가 매우 작아 옷이나 피부가 젖지 않으면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단은 시민 이용이 많은 주요 산책로와 광장 구간을 중심으로 쿨링포그를 운영해 폭염 완화와 휴식 공간 제공에 힘쓰고 있다.
특히 공기 중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흡착해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기능도 있어 공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쿨링포그는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주요 산책로 일원 10개소에 설치돼 있으며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올여름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쿨링포그를 조기 가동했다"며 "도심 속에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물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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