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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평군이 13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석불에 새긴 염원, 꽃으로 피어나다' 특별기획전을 개막하고 8월 9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증평군 제공) |
8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천년의 세월을 품은 석불과 오늘날 무형유산 장인들의 손끝에서 되살아난 불교 예술을 한자리에서 조명하는 것이다.
특히 천년의 세월 동안 지역을 지켜온 석불과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온 무형유산 작품을 함께 선보이며 불교문화가 지닌 정신적 가치와 예술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변치 않는 돌에 새긴 미륵신앙부터 현대 장인들의 붓끝과 손끝으로 구현한 부처님의 세상까지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삼국시대 고구려·백제·신라의 치열한 영토 쟁탈전이 벌어졌던 요충지, 증평의 역사를 다룬다.
천년의 세월 동안 지역민들의 신앙적 버팀목이었던 석불들을 3D 스캔 모델링 이미지로 구현한다.
2부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불화장 임석환 보유자와 이주현 이수자 등이 정교한 붓끝으로 불국토의 세계를 시각화한다.
3부에서는 경기도 무형유산 지화장 석용스님(이주환)이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일상의 복을 기원하고 죽은 자를 극락세계로 인도했던 종이꽃 '지화'로 정토의 모습을 재현한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찾아 증평이 간직한 불교 문화유산과 무형유산 장인들이 구현한 이상향의 공간을 통해 전통문화의 깊은 아름다움과 따뜻한 위로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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