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은 국가무형유산인 '막걸리 빚기'를 세계적인 K-콘텐츠로 알리기 위해 외국인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다큐·예능 영상 '충북의 막걸리, 이야기로 마시다'를 제작합니다.
이번 영상은 충북 11개 시·군의 유서 깊은 양조장과 지역 명소를 로드무비 형식으로 담아내며, 2026년까지 글로벌 SNS 채널과 숏폼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충북 전통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양조장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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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화 영상 촬영 '충북의 주방문-충주시 뇌곡마을 고구마막걸리'편>(사진=충북도 제공) |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은 충청북도와 손잡고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민과 외국인이 충북 고유의 막걸리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현장의 숨은 이야기를 다큐·예능 형태로 전 세계에 타깃 송출하는 영상 콘텐츠 '충북의 막걸리, 이야기로 마시다'를 본격 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막걸리 빚기'는 국민들의 직접적인 제안과 공감대를 통해 지난 2021년 국가무형유산 전승공동체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충북도와 연구원은 지난해 막걸리 기록화 영상 제작과 전통 레시피북 발간 등 기초 아카이브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이를 한 단계 스케일업해 글로벌 미디어 트렌드에 맞춘 'K-푸드·K-컬처' 대표 콘텐츠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영상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정보 전달식 홍보물에서 탈피해 생생한 '스토리텔링'과 '글로벌 시각'을 결합했다는 점이다.
제작진은 충북 11개 시·군 전역에 퍼져 있는 유서 깊은 양조장들과 무형유산 현장, 그리고 막걸리를 매개로 피어나는 지역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간다. 대를 이어 술을 빚어온 장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막걸리에 얽힌 역사와 인물들의 비화를 밀도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전 세계에 수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외국인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출연자로 나서 충북의 청정 자연 속에서 막걸리를 직접 빚어보고, 양조장 주변의 아름다운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로드무비 형식을 도입한다. 외국인의 눈을 통해 바라본 우리 술의 매력을 날것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글로벌 시청자들의 공감대와 호기심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제작된 글로벌 영상 콘텐츠들은 오는 2026년 12월 말까지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공식 채널은 물론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의 메가 채널, 정부 및 관광 유관기관의 글로벌 SNS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최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숏폼(릴스·쇼츠·틱톡) 콘텐츠와도 연계해 파급력을 높일 방침이다.
지역 문화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충북 전통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을 넘어, 영상에 노출된 11개 시·군의 양조장과 마을을 연계한 '전통주 로컬 투어' 등 친환경·체험형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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