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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계 외국인 유학생 행정 인턴십 참가자들이 지난 1월 6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
지방자치단체들이 유학생을 단순한 교육 수요층이 아닌 미래 지역 인재로 바라보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정착 지원 정책도 다양해지고 있다.
김해시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적응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행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관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 이상 취득자 5명을 선발해 '2026년 하계 외국인 유학생 행정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선발된 유학생들은 오는 22일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뒤 7월 1일부터 6주 동안 행정 현장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인턴들은 국적과 전공 등을 고려해 김해청년센터 Station-G(다옴·삼방), 김해시가족센터,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에 배치된다. 이들은 청년 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다문화가족·외국인근로자 상담 통·번역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현재 약 18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만큼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행정 인턴십은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당시 동·하계 프로그램을 통해 총 10명의 유학생이 시청과 가야글로벌센터 등에서 외국인 민원 안내와 통·번역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시는 지난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근무 기간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늘렸으며, 하루 6시간 근무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행정 실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유학생들의 취업 역량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이해와 정주 의식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미연 인구청년정책관은 "유학생들이 행정 현장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김해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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