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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기상재해' 조기 경보 시스템, 서비스 고도화한다

농촌진흥청, 지난해 10월 시스템 구축 완료
전국 5만여 농가에 '날씨와 작물 재해' 서비스
민간 및 공공 플랫폼 연계, 다양한 경로 접근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6-06-16 17:47

농촌진흥청은 이상 기상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 구축하고, 회원 가입 없이도 누구나 맞춤형 재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전면 개방했습니다. 이와 함께 필지별 재해 위험을 분석해 최대 4일 전 예보하는 관제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며, 민간 및 공공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농업인의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향후 대상 작물과 재해 정보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농업인이 기상 재해에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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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재해 조기 경보 모니터링 시스템. (사진=농진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 구축하고,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이상 기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작물의 기상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이 시스템은 농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날씨와 작물 재해 예측 정보, 재해 위험에 따른 대응 요령을 인터넷과 모바일(문자, 알림톡, 웹)로 제공하는 예측·예방 중심의 농업재해 대응체계다.

농진청은 지난해 10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농업기술센터가 있는 155개 시군에 구축 완료했고, 현재는 시스템에 가입한 전국 5만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날씨', '작물 재해', '대응조치' 정보를 문자, 알림톡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4년 9월에는 서비스를 전면 개방해 시스템 미가입 농가도 회원가입 없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에 접속해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이(e)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사온(ON)', 농협 '오늘농사' 등 민간·공공 플랫폼과 연계해 다양한 경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 체계도 확대했다.

지난 4월부터는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농촌진흥기관과 지방 자치 단체 농업재해 담당자가 '전국 농업기상재해 관제(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재해 위험을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 지도·전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국 농업기상재해 관제 시스템'은 사방 30m 단위로 상세화한 기상재해 정보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 약 189만 필지를 연계해 필지별 재해 위험 수준(정상·주의·경보)을 분석하고, 전국·광역 단위의 재해 위험 필지 비율을 통계화해 최대 4일 전 예보한다.

현재는 사과, 배, 복숭아, 포도 4개 과수 작물을 대상으로 저온해와 고온해 등 온도 관련 재해 위험 정보를 제공 중이다. 앞으로 식량·채소 작물까지 대상 작물을 확대하고 풍해·수해 등 강수와 바람 관련 재해 정보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김이현 농촌진흥청 기후변화대응과 과장은 "이상기상 일상화로 농업 기상재해 예측 정보의 생산뿐만 아니라 신속한 현장 전파와 활용의 중요성도 커지는 상황"이라며 "농업인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재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와 정보 제공 체계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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