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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소방서, 올바른 119 신고 방법 안내 포스터(사진=태안소방서 제공) |
태안소방서는 비응급환자의 무분별한 구급차 요청을 자제토록 유도하여 위급한 환자에게 소방력을 집중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5년간 충남 도내 구급 이송 환자 중 상태가 안정적인 비응급환자의 비중은 평균 38.2%로 응급환자 이송 지연의 주원인이다.
가벼운 질환으로 관할 119안전센터 구급차가 출동해버리면, 심정지 등 중증 환자 발생 시 원거리 구급차가 이동해야 해 치명적인 구급 공백을 초래한다. 이러한 현장 도착 지연은 환자의 생존율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심각한 위험 요인이다.
이에 소방서는 단순 질환 시 구급차 요청을 자제하고, 대안으로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상담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위급 여부 판단이 어렵거나 휴일 또는 갑작스러운 통증 시 119에 전화해 상담을 요청하면, 24시간 전문 요원으로부터 응급처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거동이 가능하다면 119 상담으로 병·의원과 약국을 안내받아 일반 차량을 이용하는 실천이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
류진원 태안소방서장은 "한정된 구급 자원이 가장 절박한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데 쓰이도록 군민 여러분의 성숙한 배려가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119구급차가 생명을 구하는 응급의료의 첫 출발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도록 굳건한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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