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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는 자인단오제 기념 전국 대학장사 및 일반부 씨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경산시 제공) |
경산시는 20일 자인 계정숲에서 '2026 경산 자인단오제 기념 전국 대학장사 및 일반부 씨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학 선수단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대학부 경기에는 전국 8개 대학 씨름단이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놓고 경쟁했다. 선수들은 젊은 패기와 기량을 앞세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으며, 최종 우승은 영남대학교가 차지했다.
행사의 또 다른 주인공은 일반 참가자들이었다. 현장 접수를 통해 남녀 일반부 경기에 참여한 시민들은 승패를 떠나 전통 스포츠를 직접 즐기며 축제의 흥을 높였다. 씨름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열기를 더했다.
특히 여자 일반부 수상자들이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나눔의 의미까지 전하는 자리가 됐다.
경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자인단오제의 매력을 전국에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경산시 부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모습에서 축제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와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확대해 자인단오제를 더욱 경쟁력 있는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산=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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