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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재해복구 현장 중심 관리 강화로 추가 피해 차단

-우기 앞두고 재해복구 안전관리 총력…경북도 현장 대응 강화

권명오 기자

권명오 기자

  • 승인 2026-06-24 08:21
경북도가 장기간 이어진 자연재해 피해 복구를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올려놓고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선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도 집계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된 재해복구사업은 총 4627건으로 이 가운데 4517건이 준공돼 사업 완료율은 97.6%에 이른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은 110곳이다.

이 같은 성과는 사업 착수 이전 단계에서부터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계약 기간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식으로 공정 속도를 높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태풍 '힌남노'로 대규모 피해를 입었던 포항시는 주요 복구 대상지가 대부분 정비를 마쳤다.



특히 냉천 주변에는 실시간 수위·강우 분석 시스템이 도입돼, 도심 침수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달 중순 포항 냉천교 건설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24일에는 안동시 대곡천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복구 진행 상황과 우기 대비 안전관리 이행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도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복구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별도의 관리 대책을 운영한다.



공정률이 낮거나 재해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은 전담 관리체계를 적용해 수시 점검하고, 집중호우 예보 시에는 비상 대응 체계를 즉각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제방과 하천, 사면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은 우기 이전 핵심 공정을 우선 완료하도록 관리하고, 현장에는 수방 자재와 장비를 사전에 배치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재해복구 현장은 단순한 공사가 아니라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우기 동안 단 한 건의 추가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관리와 책임 있는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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