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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선 9기 신상진 시장이 그리는 4년…재건축부터 청년정책까지

분당 재건축·오리역세권 개발·AI 산업 추진
청년 일자리와 주거 안정 등 미래도시 청사진 제시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6-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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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이인국 기자)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신상진 성남시장이 향후 4년간 어떤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신 시장이 시민에게 제시한 주요 공약은 첨단산업 육성과 교통망 확충, 의료·복지 인프라 강화, 원도심 재개발 등을 꼽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 먹거리 확보가 가장 먼저 추진돼야 할 핵심 과제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은 '첨단산업 글로벌 도시 성남'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제4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단순한 산업단지 확대가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세수 증대까지 연결되는 장기 성장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판교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IT·벤처기업 집적지를 추가적인 연구개발 공간과 기업 지원 인프라를 확보해 수도권을 넘어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1기 분당신도시 재건축 재도약



"민선 9기 최대 관심사는 단연 분당신도시 재건축 사업이라"며 "앞으로 4년간 구민들의 눈 높이에 맞는 행정을 속도 있게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준공 30년을 넘어선 분당신도시는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1기 신도시 정비사업과 연계해 재건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을 넘어 교통과 교육, 공원, 문화시설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 모델을 구축해 분당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리역세권 개발, 제4테크노밸리 시대 개막

민선 8기 오리역세권 개발은 민선 9기에 행정적 절차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성남 미래의 성장축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오리역 일대를 첨단산업과 업무·상업 기능이 융합된 복합도시로 조성하고, 제4테크노밸리 개발과 연계해 새로운 일자리와 기업 투자 유치를 이끌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같은 전략은 "판교에 이어 오리역세권이 또 하나의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경우, 성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갖추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 청년 일자리 확대, '일하는 청년 도시' 조성

성남시는 청년층의 가장 큰 고민인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판교테크노밸리와 성남 하이테크밸리, 오리역세권 개발사업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특히 AI와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을 확대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삼고 있다.

■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지원

높은 집값과 전월세 부담은 청년층의 정착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시는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역세권 중심의 주거 공급과 생활 인프라 확충도 함께 추진해 청년 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또한 민선 8기 전 세계에 화제가 되었던 미혼 청춘남녀 만남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청년들의 결혼문화 정착 확산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AI·반도체·바이오 산업 미래 성장동력 확보

성남의 미래 경쟁력은 첨단산업 육성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판교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혁신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 교육혁신 미래 인재 양성

교육 분야는 미래산업과 연계한 인재 육성을 핵심 과제로 판단하고 있다.

이중 AI·SW 교육 확대와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진로·진학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높이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하고, 공교육 지원 확대를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학부모 만족도 향상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을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첨단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쏟는다.

또한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을 확대해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미래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로봇·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근 성남시가 AI 서비스 기획자 양성 과정 등 청년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

교육정책은 단순히 학교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산업과 연계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성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 원도심 재생과 균형발전 추진

수정·중원구 원도심 정비사업 역시 민선 9기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 지원, 생활 SOC 확충, 주차장과 공원 조성 등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분당·판교와의 발전 격차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지역 균형발전은 성남시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SOC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주택 정비와 도로·공원·문화시설 확충, 생활 편의시설 개선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판교와 분당에 집중된 경제·문화 인프라를 원도심과 연계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것이 핵심 목표로 삼고, 원도심 재생은 단순한 건물 정비가 아니라 일자리와 문화, 교육, 교통이 함께 개선되는 종합적인 도시 혁신 사업을 꿈꾸고 있다.

■ 광역 교통망 확충 교통도시 구현

교통 인프라 개선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

수도권 주요 지역과 연결되는 철도·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 추진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계 교통체계 강화, 위례·판교·분당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개선, 성남도시철도(트램) 도입 검토 등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판교 제2·3·4테크노밸리와 주요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교통체계 구축,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 추진, 광역버스 노선 확대, 교통혼잡 구간 개선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기업 활동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이동 편의 향상을 넘어 첨단산업 육성과 원도심 재생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기반으로 기업과 인재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실현

복지정책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출산·보육 지원 확대와 청년 정책, 장애인 지원, 노인 돌봄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여기에 더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의료·돌봄 체계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 확대도 민선 9기 복지정책의 핵심 과제로 꼽고 있다.

특히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실현에는 영유아와 아동을 위한 돌봄서비스 확대, 청소년 진로 지원, 청년 취업·주거 지원, 중장년 재취업 및 평생교육 기회 확대, 어르신 건강관리와 돌봄서비스 강화 등 시민의 삶 전 과정에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이 목표다.

또한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세대별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해 시민 누구나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 도시 성남 구현을 구상하고 있다.

■ 미래도시 성남, 민선 9기 성패 실행력

신 시장은 "민선 9기 성남시는 도시공간 혁신과 미래산업 육성, 청년 지원, 교육·복지 확대라는 대규모 과제를 동시에 추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분당 재건축과 오리역세권 개발이 도시 성장의 '하드웨어'라면, 청년 일자리와 교육·복지 정책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소프트웨'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향후 4년간 공약들이 얼마나 속도감 있게 실현되느냐에 따라 성남의 미래 경쟁력이 결정지을 것으로 판단하고, 시민과 약속한 공약 실천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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