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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용 보령시장 당선인, 취임 전 타운홀 미팅 개최

100여 명 시민과 격식 없는 대화…"민선 9기 시정 준비의 출발점"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6-06-24 09:12

신문게재 2026-06-25 13면

보령시
엄승용 보령시장 당선인은 23일 보령베이스 동백홀에서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다(사진-보령시제공)
엄승용 보령시장 당선인이 취임 전부터 시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지역 현안을 직접 듣고 새 시정의 방향을 잡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엄 당선인은 23일 보령베이스 동백홀에서 '세계를 품은 보령,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시의원 당선인과 보령시 관계자를 비롯해 청소년·여성·소상공인·농어업인·기업인·노인·보훈단체 및 복지시설 종사자 등 각계각층 시민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엄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아직 취임 전이지만 시민 여러분을 하루라도 빨리 뵙고 격식 없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싶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과 걱정, 그리고 보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생각을 듣고 민선 9기 시정 준비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실무 공무원 중심의 인수지원 TF를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시정의 연속성은 유지하되, 바꿔야 할 부분은 차분히 점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취임 후에는 100일간 시정혁신 TF팀을 가동해 보령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현안과 정책 제안이 쏟아졌다. 전통시장 활성화·소상공인 지원·야간 경제 활성화 등 경제·일자리 문제를 비롯해, 사계절 관광 콘텐츠 발굴, 중장년 여성·노인·다문화 가족 지원, 청년 농업인 육성, 어업 환경 개선, 전통문화 보전, 어린이·청소년 교통안전, 엘리트 선수 양성 및 체육 지도자 처우 개선 등 광범위한 주제가 논의됐다.



엄 당선인은 마무리 발언에서 "진영을 떠나 보령 발전과 시민의 삶을 위한 일이라면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해 살아 있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7월 1일 제10대 보령시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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