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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사업 본격 추진…2030년 준공 목표

남동수계권역 70만 시민 수돗물 품질 향상 기대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6-24 10:09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공사의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용역에 착수하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는 남동정수장에 하루 30만 톤 규모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존처리와 활성탄흡착 공정을 도입해 남동수계권역 70만 시민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기반사업이다.

인천시는 정수장별 단계적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추진해 왔다. 부평정수장은 2020년, 공촌정수장은 2021년에 사업을 완료했으며, 수산정수장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남동정수장은 인천시의 마지막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 사업으로, 이번 착수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환경부의 '2040 인천광역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통해 사업 규모는 기존 26만 7천 톤/일에서 30만 톤/일로 확대됐다. 총사업비는 1081억 원이 반영됐다. 기후위기에 따른 수질환경 변화, 고탁도 발생, 조류 증가 등으로 정수처리 고도화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남동수계권역에 안정적인 고도정수처리수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병입수 생산시설 이전과 약품침전지 일부 철거를 포함하는 고난도 공사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복합공정 간 연계성과 설계 최적화, 공사기간 단축 등을 고려해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2026년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용역을 시작으로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건설공사를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병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은 70만 남동수계권역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반사업"이라며 "관계기관 의견 수렴과 착수보고회를 거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들에게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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