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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이 오는 11월까지 순천시립도서관 7관과 연계한 '2026 순천시립도서관 연계 독서인문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순천교육지원청 제공) |
이번 사업은 학교 안 독서교육을 지역사회 교육자원과 연결해 학생들이 책을 매개로 다양한 체험과 배움을 경험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AI 시대에 요구되는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인문학적 상상력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독서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순천시립도서관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교와 도서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번 독서인문교육은 그림책도서관, 기적의도서관, 조례호수도서관, 신대도서관 등 순천시립도서관 7관에서 운영한다. 순천교육지원청은 그림책도서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23학급 이하 학교를 대상으로 차량 임차비, 강사비 등을 지원한다.
학교는 각 도서관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교육과정을 고려한 맞춤형 독서인문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학생들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열리는 그림책 원화전시 '소윤경의 환상저택'을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인문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전시에서는 '호텔파라다이스', '청동투구를 쓴 소년', '내가 기르던 떡붕이' 등 소윤경 작가의 대표 작품과 원화 195점, 아트프린트 35점, 조형물과 인형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학생들은 그림책이 담고 있는 역사와 환경, 생명, 인간의 삶에 대한 메시지를 탐색하며 폭넓은 인문학적 시각을 기르게 된다.
순천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시립도서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을 높일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 학교와 도서관 담당자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운영해 학교별 수요와 운영 여건을 반영하고, 연말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운영 성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독서인문교육과 현장 체험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학생들이 책과 더욱 친숙해지는 독서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신규 교육장은 "독서인문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며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힘을 길러주는 중요한 교육 활동이다"며 "지역의 우수한 도서관 자원과 학교 교육을 긴밀하게 연결해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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