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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K-푸드페어, 한국 농식품 유럽 진출에 활력

프랑스와 독일서 행사,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
K-드라마서 본 K-편의점 콘셉트, 다양한 K-브랜드 관심 끌어
독일 B2B 상담회, 31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로 성과
EU 포장 규정 대응 세미나로 수출기업 지원 강화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6-06-28 08:59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프랑스와 독일에서 '유럽 K-푸드페어'를 개최하여 K-편의점 체험과 다양한 유망 품목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독일에서 진행된 B2B 수출상담회에서는 음료와 비건 식품 등을 중심으로 총 31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국 농식품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EU의 포장 규제 대응 세미나를 통해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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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소개된 Next K-F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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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제품을 수입 상담 중인 독일 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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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라면을 직접 체험하고 있는 프랑스 소비자들.
'유럽 K-푸드페어'가 프랑스와 독일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한국 농식품의 유럽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 24일부터 25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K-푸드페어'를 연이어 개최했다.

파리에서는 'K-엑스포'와 연계한 'K-푸드페어 B2C'가 열려 K-푸드, K-콘텐츠, K-뷰티 등 다양한 K-브랜드가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K-드라마에서 본 K-편의점' 콘셉트로 ▲고추장, 쌈장 등 소스류 ▲냉동 닭강정, 냉장 호떡 등 간편 냉동·냉장 HMR ▲두부칩, 나물 통조림, 콩 마요네즈 등 비건 제품류를 포함한 약 200개 유럽 수출 유망 품목이 전시됐다.

한강라면 체험존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토핑을 선택해 라면을 끓이는 'DIY 나만의 라면 만들기'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 클로에 씨는 "좋아하는 K-팝 가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라면과 김치를 처음 알게 됐다"며 "김치를 라면에 넣어 끓여보는 건 처음이지만 한층 매콤해진 국물 맛에 중독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B2B 수출상담회가 열려 국내 수출기업 40개 사와 유럽 권역 현지 바이어 19개국 55개 사가 참여해 583건의 1:1 상담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오미자청, 말차 파우더, 캔음료 등 음료류 ▲부각 스낵, 마시는 곤약젤리 등 스낵류 ▲비건 불고기, 식물성 불고기 냉동김밥 등이 호평을 받아 총 17건, 31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과 현장 계약이 체결됐다.

또 8월부터 시행 예정인 '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에 따른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세미나도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PPWR의 주요 내용과 해석, 수출기업이 준비해야 할 실무 대응 사항을 안내해 참가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유럽은 한국 농식품 수출의 대표적인 성장 시장으로, 지난해 7억 7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 대비 13.7% 성장했다"라며 "PPWR 등 비관세 장벽으로 신규 진입이 쉽지 않은 시장이지만, aT는 수출기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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