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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호라이즌 유럽' 프로젝트로 물관리 혁신 주도

위성과 AI 결합한 지능형 물관리 모델 개발 착수
백마저수지, 실증 연구의 테스트베드로 활용
국제협력 네트워크로 글로벌 연구 역량 입증
기후위기 대응 위한 과학적 물관리 체계 고도화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6-06-28 09:06

한국농어촌공사가 유럽연합의 '호라이즌 유럽' 과제에 선정되어 9개국 19개 기관과 함께 위성과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물관리 모델인 '프로테우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공사는 충북 괴산 백마저수지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위성 데이터와 정밀 계측망을 결합한 농업용수 의사결정 모형을 구축하고 가뭄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환경지능 시스템을 실증할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공사는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 기반 물관리 역량을 입증하고 국제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농어촌공사.
엔비디아 등 19개 기관 참여 '호라이즌 유럽' 과제에 선정된 농어촌공사.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지난 26일 유럽연합의 대형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9개국 19개 기관과 함께 다국적 프로젝트 '프로테우스'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위성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물관리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한국농어촌공사는 충북 괴산의 백마저수지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실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그리스 아테네 공과대학교가 주관하고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교, 엔비디아, 주식회사 선도소프트 등이 참여하는 다국적 연합체의 일원으로 진행된다.



'프로테우스' 프로젝트는 유럽연합의 지구관측 프로그램인 '코페르니쿠스'의 위성 관측 데이터와 현장 계측자료, 인공지능 기술을 연계해 환경정보를 해석하고 예측하는 '환경지능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공사 산하 농어촌연구원 전경.
공사의 농어촌연구원 전경.
공사는 이 시스템을 농업용수 분야에 적용해 가뭄 시 농경지 물 부족과 작물 스트레스를 조기에 감지하고 대책을 제시하는 용수공급 의사결정 모형을 구축할 계획이다.

백마저수지는 수위계, 유속계, 토양수분계 등 물순환 전 과정을 정량화할 수 있는 정밀 계측망이 갖춰져 있다. 공사는 정밀 계측을 통해 수집한 지상 관측 데이터와 코페르니쿠스 프로그램의 위성 관측 데이터를 결합·분석할 예정이다. 또 향후 우리나라 농림위성이 확보할 영상정보를 실증에 연계해 연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과제 선정은 공사가 축적해 온 국제협력 네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물관리 기술력이 거둔 성과다.

김인중 사장은 "이번 과제 선정은 공사의 데이터 기반 과학적 물관리 역량과 연구 실증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성과"라며 "대외 협력관계 형성과 내실 있는 연구 추진을 바탕으로 국제 공동 연구를 지속 확대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과학적 물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9월부터 2030년 2월까지 총 1183만 유로(약 20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 연구는 한국농어촌공사의 국제협력과 실증 역량을 입증하며, 과학적 물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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