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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AI 세무조사 모델 '금상'…공무원 우수제안 9건 선정

AI 행정혁신 아이디어 주목
안전·행정 효율 높일 제안 발굴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6-30 09:18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방세 조사 혁신부터 재난 대응 강화까지 행정 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울산시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2026년 공무원 우수제안' 심사를 통해 금상 1건, 은상 1건, 동상 2건, 장려상 2건, 노력상 3건 등 모두 9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접수된 63건의 제안을 대상으로 실무부서와 전문가 검토, 시민창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금상은 세정담당관 손원익 사무관과 이은정 주무관이 공동 제안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지방세 지능형 세무조사 표준모델 구축'이 차지했다.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기존 수작업 중심의 세무조사를 AI 기반 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조사 기간 단축과 세무행정의 공정성·효율성 향상 효과를 인정받았다.



은상에는 울산소방본부 재난대응과 김두한 소방경과 차경근 소방령이 제안한 '소방차량 보유용수 IoT 기반 통합관리체계 구축'이 선정됐다. 수위센서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소방차 용수 잔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재난 현장의 지휘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동상은 상수도사업본부의 비상 점프호스 설치를 통한 수질사고 대응 방안과 동부소방서의 방수기구함 세트 도입 제안이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도 산불 대응 소방용수 확보와 AI 경관행정지원관 도입 등 5건이 장려상과 노력상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시는 수상자에게 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금·은·동상 제안은 행정안전부 중앙우수제안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또한 채택된 제안은 소관 부서별 시행계획을 마련해 시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AI 기술을 접목한 행정 혁신과 시민 안전을 높이는 현장 중심 제안이 두드러졌다"며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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