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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태종대유원지 태종사 수국군락지에서 열린 태종대 수국문화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만개한 수국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
부산시설공단은 당초 7월 4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제16회 태종대 수국문화축제를 7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일정 조정은 계속된 강우와 기상 여건을 고려해 결정됐다. 축제는 태종대유원지 태종사 수국군락지 일원에서 진행되며 부산시설공단과 영도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와 태종사가 후원한다.
올해 축제는 공연마당과 공유마당, 체험마당, 기억마당 등 4개 테마로 꾸며져 공연과 체험, 전시, 포토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막식은 9일 오후 3시 태종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식전공연으로 보컬그룹 '발라드림'이 무대를 꾸미고, 이어 매소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들의 클래식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 기간에는 통기타와 어쿠스틱 공연 등 다양한 버스킹도 이어진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사진 인화 서비스가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승마 체험, 보물 스탬프 투어, 수국 꽃부채 만들기, 투명 셀카프레임 제작, 압화 스티커 체험 등 무료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수국군락지를 활용한 사진 전시와 포토존, 스탠드 포토거울, 플라워 가랜드 등 다양한 포토 콘텐츠도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여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 일정을 조정했다"며 "만개한 태종대 수국과 함께 부산의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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