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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 첫 인선 공개…초대 정무부지사에 구본영 전 천안시장 내정

박수현 지사, "권한보다 책임 강조…충남의 내일 위해 일해주길"

심효준 기자

심효준 기자

  • 승인 2026-07-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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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2일 도청 프레스룸에서 민선 9기 첫 인선 내정자(왼쪽부터 최재용 전 소청심사위원장, 구본영 전 천안시장, 맹정호 전 서산시장)들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박수현 충남지사가 2일 취임 후 첫 인선을 발표했다. 민선 9기 첫 정무부지사는 구본영 전 천안시장, 정책수석은 최재용 전 소청심사위원장, 정무수석은 맹정호 전 서산시장이 각각 내정됐다.

박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선을 발표했다. 구본영 정무부지사 내정자는 민선 6~7기의 천안시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다만, 2019년 정치자금법 위반죄 등으로 벌금 800만 원을 선고받으며 시장직에서 중도 낙마했다. 이후 2024년 11월 피선거권 제한 기간이 종료됐으며,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경선에 참여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천안 출신 최재용 정책수석 내정자는 인사혁신처 차장,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행정 조직 운영 전문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천안 시장 경선에 참여했으며,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맹정호 정무수석 내정자는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제9·10대 충청남도의회 의원, 민선 7기 서산시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박 지사는 "세 분의 내정자에게 권한보다 책임을 강조하고 싶다"라며 "도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어려운 현안을 낮은 자세로 풀며 충남의 내일을 위해 치열하게 일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내정자는 "겸손한 자세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사께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밝혔고, 최 내정자는 "막중한 자리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충남도의 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맹 내정자는 "도민, 지역, 미래와 통하는 충남을 위해 일하겠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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