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공주시

공주시, 독거노인 마음건강 돌봄 '맛;하루' 운영

자원봉사자와 함께 요리·식사하며 정서 지원…5개 읍면동 35명 대상

고중선 기자

고중선 기자

  • 승인 2026-07-04 19:50
독거노인 마음건강 돌봄_노인자살ㅇ
공주시가 운영하는 독거노인 마음건강 돌봄 프로그램 '맛;하루'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관련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는 정서적 고립과 결식 위험이 있는 독거노인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맛;하루(맛있는 하루)'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 가정을 자원봉사자가 직접 찾아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안부를 살피는 찾아가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이다. 식생활 지원과 함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관내 5개 읍면동에서 진행되며 각 행정복지센터와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이 추천한 65세 이상 독거노인 35명이 참여한다. 특히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남성 독거노인을 우선 선정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밀키트를 활용한 가정방문 요리 프로그램과 자원봉사자 1대1 정서 지원, 우울감과 외로움에 대한 사전·사후 검사,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전문기관 연계 등으로 구성됐다. 메뉴는 차돌박이 순두부찌개와 소불고기 전골 등 어르신들의 기호를 고려한 영양식으로 마련했다.



시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단체 식사와 사후관리를 통해 참여자들의 사회적 관계망을 지속적으로 유지·지원할 계획이다.

오근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혼자 하는 식사는 어르신들에게 가장 외로운 시간이 될 수 있다"며 "함께 요리하고 안부를 나누는 시간이 생명존중과 마음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