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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두리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20억 원 투입해 초고령 농촌마을 주거환경 전면 개선…2027년부터 본격 추진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6-07-07 11:52
홍성군청2
홍성군청(사진-홍성군제공)
홍성군 장곡면 상송1리 두리마을이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낡은 집과 부족한 생활 인프라로 어려움을 겪어온 이 마을에 4년간 총 20억 원이 투입된다.

두리마을은 70가구 131명이 거주하는 농촌 마을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50%를 넘는 초고령 마을이다.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비율은 62.7%, 슬레이트 지붕 주택 비율은 42.7%에 달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홍성군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도로 확장과 교행정차대 설치, 배수로 정비, 태양광 가로등 설치 등 안전 분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수도 연결과 재래식 화장실 정비, 마을회관 및 경로당 시설 개선 등 생활·위생 인프라도 함께 확충한다. 슬레이트 철거와 집수리 지원 등 노후주택 정비사업도 병행된다.



이번 선정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주민들은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높은 동의율과 주택정비 참여 의사를 보이며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마을 부녀회를 중심으로 한 반찬나눔 활동이 이어져 왔고, 현재는 매주 수요일 마을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공동급식을 운영하는 등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도 활발하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들의 높은 참여 의지와 공동체 역량,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농촌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2027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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