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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 스타트업, 골목·야간·로컬여행으로 관광시장 넓힌다

골목체험·야간콘텐츠·로컬투어 확산
부산관광공사, 스타트업 20곳 육성 본격화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7-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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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스타트업 '밝히는 사람들'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 모습. 조명 우산을 활용한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 관광 스타트업들이 골목길 전통문화 체험부터 야간 콘텐츠,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로컬여행까지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부산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26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를 통해 선정한 20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진단을 시작으로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선정 기업들은 기존 관광지 중심 상품에서 벗어나 체험과 지역 상생을 결합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사잇길부산'은 부산 남구 용호동 골목을 무대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K-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전칠기 원데이 클래스와 동래파전 만들기, 지역 막걸리 체험 등을 통해 부산의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로컬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밝히는 사람들'은 조명 우산과 LED 연날리기, 친환경 조명 포토존 등 참여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운영하며 관광객이 직접 즐기는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체험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객을 인근 골목상권으로 연결하는 상생형 관광 모델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엑스크루'는 지역 주민과 함께 관광상품을 만드는 '부산 로컬 크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러닝과 맛집을 결합한 런트립, 해변 요가 중심 웰니스 프로그램, 서핑·캠핑 체험 등 부산의 자연환경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선정된 2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초기기업과 성장기업, 지역상생 분야 등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춘 컨설팅과 사업화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관광 스타트업이 부산 관광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을 넘어 글로벌 관광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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