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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대전 주택 화재 잇따라 6명 부상...베트남 신생아 모포로 던져 생존 등

폭우 속 화재 2건 잇따라
주민 6명 경상

이혜린 기자

이혜린 기자

  • 승인 2026-07-09 18:08

신문게재 2026-07-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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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전 동구 가양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불은 오후 11시 22분께 신고가 접수됐으며 약 2시간 28분 만인 9일 오전 1시 50분께 완전히 꺼졌다.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집중호우가 이어진 대전에서 주택 화재까지 잇따르며 시민 피해가 발생했다.

9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2분께 대전 동구 가양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A 씨와 1세 아기, 10대 방글라데시 국적 여성, 40대 여성 등 모두 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4층에 고립된 A 씨 모녀를 확인하고 구조에 나섰다. 소방대원들은 모포로 아기를 받아 구조한 뒤 에어매트를 설치해 고립된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불은 약 2시간 28분 만인 9일 오전 1시 50분께 모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분전함 소훼 모습
8일 대전 서구 갈마동의 상가주택 1층 분점함에서 화재가 났다. 최초 신고는 오후 8시 13분이었으며, 접수 후 14분 만인 오후 8시 27분께 완진했다. (사진=둔산소방서 제공)
앞서 같은 날 오후 8시 13분께에는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상가주택 1층 분전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76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불은 신고 접수 14분 만인 오후 8시 27분께 완진됐다.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한 2명이 경상을 입었고 소방 추산 43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 분전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집중호우 시기에는 전기설비 침수나 누전으로 인한 화재 위험도 커질 수 있는 만큼 분전함과 전기배선 주변을 점검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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