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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참외 부산물로 다양한 제품 출시

자원 순환 정책 새로운 모델 제시

박노봉 기자

박노봉 기자

  • 승인 2026-07-12 15:01
참외 작품
칠곡군은 참외 부산물로 지갑,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칠곡군 제공)
버려지던 농산물이 친환경 산업의 핵심 소재로 활용되며 새로운 지역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 칠곡군은 참외 부산물을 활용한 식물성 소재 개발을 바탕으로 농업과 제조업을 연계하는 순환경제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통 과정에서 상품성을 잃은 참외를 폐기하는 대신 고부가가치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폐기물 처리에서 벗어나 자원을 다시 산업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환경 보호와 농가 소득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칠곡군은 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의 협력을 통해 식물성 원료 기반 소재를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한 생활용품 제작과 상품화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지갑과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으며, 지역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한 후속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술은 국내에서 참외 부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소재를 상용화한 첫 사례로 평가받는다. 농산물 부산물을 산업 자원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자원순환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의미도 갖는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온라인 홍보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판매 프로젝트 역시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군은 이를 계기로 제품 종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부품과 생활소재 등 친환경 원료 수요가 증가하는 산업 분야까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며 관련 기술의 고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는 소재 품질 향상과 생산 효율 개선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농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도 새로운 기술과 결합하면 충분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친환경 산업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칠곡=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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