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 교육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대구·경북을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14일 경북대학교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추경호 대구시장, 허영우 경북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미래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길러 지역에 정착시키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세 기관은 AI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단과대학 조성과 초광역 대학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재 양성 대상은 AI를 비롯해 반도체, 로봇,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등 지역 주력산업 전반이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높여 기업 경쟁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부가 추진하는 거점국립대 인재양성 사업과 초광역 공유대학, 성장엔진 인재양성 등 대규모 국비 사업에도 공동 대응해 정부 재원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대를 중심으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정 운영과 공동연구가 확대된다. 교육시설과 연구장비 등 대학이 보유한 자원도 공동 활용해 대학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기술사업화와 실증 연구, 창업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지역 AI 산업 생태계 확산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첨단기업이 지역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과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지역 성장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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