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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지역 농산물 품은 ‘이색 수제맥주’ 교실 성료

청양고추부터 귤피까지, 세상에 하나뿐인 맥주 탄생
“지역 농가 돕고 부가가치 높인다” 지속 운영 약속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6-07-14 10:55
[사진2] 농산물 활용 수제맥주 과정 성료
14일 계룡시농업기술센터 다목적교육장에서 열린 ‘농산물 활용 수제맥주 과정’에서 교육생들이 청양고추, 귤피, 페퍼민트, 커피 원두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수제맥주를 직접 만들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농산물 활용 수제맥주 제조 과정’을 교육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계룡시농업기술센터 다목적교육장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의 무한한 변신 가능성을 확인하고, 다각적인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발된 16명의 교육생들은 수제맥주 전문가인 장석이 양조사의 지도 아래 다채로운 실습을 진행했다. 이들은 청양고추, 귤피, 페퍼민트, 커피 원두 등 친숙한 농산물을 접목한 4가지 종류의 이색 수제맥주를 직접 빚으며 농산물 가공 및 발효음료 제조 기술을 몸소 익혔다.

교육 과정은 이론과 실습의 밸런스를 맞춰 전문성을 높였다. 맥주의 역사와 종류, 발효 및 양조의 과학적 원리 학습, 원료 배합부터 양조, 숙성 발효, 병입(Bottling)에 이르는 전 과정 체험, 완성된 맥주를 함께 맛보며 부재료에 따른 풍미와 향의 차이를 분석하는 기술 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늘 먹던 농산물이 맥주와 만나 이렇게 독특한 풍미를 낼 줄 몰랐다”며 “맥주가 만들어지는 발효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맛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룡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체감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의 소비를 넓히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공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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