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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안전신고 48만건…생활 속 위험 막은 185명 포상

민락수변공원 보행등 전도 위험 신고 최우수
상반기 신고 16% 증가…생활밀착형 예방 사례 주목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7-15 10:01
최우수 신고 사례  수 사진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보행덱 보행등의 전도 위험 신고 전 모습(왼쪽)과 안전조치 완료 후 모습. 해당 신고는 2026년 상반기 부산시 안전신고 포상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에서 시민 안전신고를 통해 보행시설과 통학로, 도로 등 생활공간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한 185명이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 안전신문고 신고도 전년보다 16% 늘어 시민 참여가 재난 예방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48만2117건을 심사해 신고 우수사례 14명과 우수활동자 172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분야에 중복 선정된 1명을 제외한 최종 포상 인원은 185명이다.

최우수 사례에는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보행덱에 설치된 보행등의 전도 위험을 알린 신고가 선정됐다. 바람이 강하고 이용객이 많은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조기에 차단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동래구의 한 중·고등학교 주변 전신주에 얽힌 덩굴을 신고하고 조치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확인한 사례도 우수 신고로 뽑혔다.



노후 미끄럼방지포장의 위험성을 제기한 신고는 우수 제안 사례로 선정됐다. 사하구는 신고 내용을 반영해 기존 포장을 제거하고 노면 홈파기 공사를 실시해 배수와 미끄럼 저항을 개선했다.

이 밖에도 초등학교 주변 노후 간판 철거와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불법 적치물 정비, 낙상 위험 통행로 안전펜스 설치, 도로 누수에 따른 결빙 위험 조치 등이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우수활동자 172명의 평균 신고 건수는 71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신고를 한 시민은 해당 기간 1220건의 위험요소를 접수했다.



부산시는 시민 참여 확대에 맞춰 안전신고 포상 규모를 연간 약 400명 수준으로 유지하고, 올해 활동 실적을 종합해 안전신고 유공 표창을 수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안전신고는 모바일과 웹 안전신문고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수사례는 부산시 안전 전문 사회관계망서비스 '안전하이소' 등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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