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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에 어린 황복 5만 마리 방류…생태 복원 추진

사하·강서 연안에 자체 생산 종자 방류
기수생태계 회복·어업자원 확대 기대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7-15 10:11
황복 치어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가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과 연안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사하구·강서구 연안에 방류한 어린 황복 치어.(사진=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제공)
부산시가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과 연안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황복 5만 마리를 방류한다. 환경 변화로 낙동강에서 자취를 감춘 황복 자원을 복원하고 어업인 소득 기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15일 사하구와 강서구 연안 해역에 어린 황복 5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황복은 지난 5월 확보한 수정란을 연구소에서 직접 부화시켜 50일 이상 사육한 종자다. 길이 5㎝ 이상으로 질병 검사를 거친 건강한 개체들이다.

황복은 바다에서 성장한 뒤 산란기에 강 하구로 올라오는 대표적인 기수성 어종이다. 과거에는 낙동강에서도 서식했지만 환경 변화 등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어 현재는 임진강과 한강 유역에서 주로 확인되고 있다.



부산시는 낙동강 하구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18년 황복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한 이후 방류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방류한 황복은 모두 50만 마리에 이른다.

올해는 황복을 포함해 넙치와 감성돔 등 약 80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연안에 방류했다. 앞으로도 보리새우 등 다양한 어종의 종자를 자체 생산해 연안 자원 회복과 수산업 기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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