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신문
  • 공주

[공주다문화] 웃음과 정이 가득했던 베트남 자조모임

함께 요리하고 나누며 공주에서 새로운 인연 만들어 가다

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충남다문화뉴스 기자

  • 승인 2026-08-23 11:37

신문게재 2026-02-15 36면

공주시가족센터는 지난 20일 베트남 주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음식을 함께 만들며 소통하는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개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고향 음식을 요리하고 나누며 한국 생활 정보와 육아 경험을 공유하는 등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따뜻한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번 모임은 다문화 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애정을 갖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8-2]투이기자- 자조모임(직접촬영)
지난 6월 20일 공주시가족센터 교류소통공간 '다가온'에서는 베트남 주민 20여 명이 참여한 「자조모임 다름이 모여 우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모임은 베트남 주민들이 고향의 문화를 함께 나누고, 서로 소통하며 친목을 다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통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따뜻한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참가자들은 베트남 전통 음식인 'Thịt vịt nấu chao(오리 쩌우)'와 'Cá điêu hồng chiên gói bánh tráng(디에우홍 생선구이 월남쌈)'을 함께 만들었다. 공심채, 깻잎, 어성초, 박하, 풋망고 등 다양한 채소와 향채를 준비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한국 생활 이야기와 자녀 양육 경험, 고향에 대한 추억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처음 만난 사람들도 함께 채소를 손질하고 요리하며 금세 가까워졌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8-2] 투이기자 - 자조모임2(직접촬영)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는 시간에는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고향의 맛을 즐기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일상을 나누었다. 식사 후에도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지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한 참가자는 "함께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런 만남 덕분에 좋은 이웃들을 만나고 공주 생활에도 더욱 애정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게 되었다"며 "공주시가족센터가 마련해 준 뜻깊은 자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공주시가족센터의 베트남 자조모임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지역 내 베트남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모임은 단순한 음식 만들기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준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투이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