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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 구봉터널에서 화물차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연쇄 추돌사고로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사진=(대전소방본부제공) |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께 대전 서구 가수원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서대전IC~안영IC 방향 구봉터널에서 26t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히면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터널 내 2차로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여러 대가 추돌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8대와 인력 20명을 투입해 구조와 안전조치를 벌였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8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안영IC 방향 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되면서 차량 정체도 빚어졌다.
대전시는 이날 오후 2시 32분께 재난문자를 발송해 "대전남부순환도로 서대전IC에서 안영IC 방향 구봉터널 내 교통사고로 전면 통제 중"이라며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구봉터널에서는 올해 들어 차량 추돌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3월 16일에는 차량 12대가 두 차례에 걸쳐 연쇄 추돌해 15명이 경상을 입었고, 같은 달 30일에도 체험학습버스 4대와 승용차 1대가 추돌해 학생과 인솔자 등 6명이 다쳤다.
앞서 1월 3일에는 터널 안에서 화물차 2대가 추돌한 뒤 차량에 불이 나 도로 통행이 약 2시간 동안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터널 내 정체 구간에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거나 전방 주시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 등을 살펴보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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