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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고추 작황 '양호'···착과 수 지난해보다 증가

군 농기센터 생육평가회 개최, 병해충 예찰·적기 방제 당부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6-07-25 13:28
청양고추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23일 고추 연구회원과 재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고추 생육상황 종합평가회를 열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고추가 올여름 기상 여건 호전으로 지난해보다 착과 수가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생육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3일 고추 연구회원과 재배농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 생육상황 종합평가회를 열고 생육 현황과 병해충 발생 상황을 점검했다.

평가 결과 평균 착과 수는 39.3개로 지난해보다 3.7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육 초기 바이러스 발생이 다소 늘었지만 현재는 안정세를 보였으며, 담배나방 피해는 일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의 생육 현황 설명을 들은 뒤 남양면 장귀진 농가와 정산면 한원희 농가의 품종 비교 전시포를 둘러보고 이성춘 농가의 시설고추 스마트 양액재배 현장을 방문해 재배 기술을 공유했다.



품종 비교 전시포에서는 21개 종묘업체의 고추 품종 23종이 실증 재배되고 있다. 농가들은 병해충 저항성과 지역 적응성, 수량성 등을 직접 비교하며 내년 재배 품종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했다.

전시포를 운영하는 장귀진 씨는 "올해는 농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좋은 작황을 보이고 있다"며 "농가들이 품종별 특성을 꼼꼼히 살펴 내년 재배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정식 초기 냉해와 봄철 가뭄으로 생육이 다소 부진했지만 6월 이후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류원균 센터장은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담배나방과 탄저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시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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