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국회의원과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8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을 설득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강 의원은 당내 긍정적인 기류를 바탕으로 8월 말이나 9월 초 상임위 심사를 마친 뒤 법제사법위원회로 안건을 넘기는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며 법안 통과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법안의 정치 쟁점화를 방지하기 위해 당론 채택보다는 여야 간의 폭넓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전략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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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호 시장(우측)이 강준현 의원에게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
이 특별법은 오는 8월 중순경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사란 최종 시험대에 오른다. 조 시장은 이날 강 대변인에게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건의서를 전달하며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강 의원과 조 시장은 28일 오전 8시 30분경 시청 5층 세종실에서 취임 첫 환담을 갖고, 중차대한 현안에 힘을 싣기로 했다.
현재 행정수도특별법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공청회(야당 불참) 완료 상태에서 상임위의 일반 안건 상정을 앞두고 있다. 병합 심사 대상이 될 5개 공통 법안은 오는 8월 17일 이후 국토위 법안 심사 소위위원회 상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위원장이 야당인 국민의힘 유의동(경기 평택 을) 의원에게 돌아간 상황은 변수로 해석됐다. 지난 공청회 과정에서 야당 위원 전원이 불참했기 때문이다. 외형상 부동산 관련 법안의 일방 처리에 반발한 모습이었으나 '세종시=행정수도' 가치에 부동의 인식이 저변에 깔린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던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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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준현 의원과 조상호 시장, 박성수 부시장, 조수창 기획조정실장 등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이 과정에서 강 의원은 "얼마 전 복기왕 간사님을 만났고, 다음 법안 소위가 열리면 1번으로 올리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달받았다"라며 "야당에서도 염태영(충북 제천·단양군) 의원이 복기왕 의원과 공동으로 법안 발의를 한 만큼, 큰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본다"는 긍정적 시각을 내보였다.
그는 "빠르면 8월 말이나 9월 초에 상임위 심사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가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며 "당내 이견이 없고, 여·야 의원간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8월 당 대표 선거 이후 새로운 분위기에서 당론 채택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강준현 수석 대변인은 "당론 채택은 행정수도특별법을 정치 쟁점화할 수 있다. 실제로 그렇다"라며 "당내 정서는 긍정적 기류가 분명하고 전혀 문제가 없다.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들도 포함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의원은 이날 조상호 시장의 취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면서, 시정 성과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 의지를 다졌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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