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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충북도·스템코㈜, 1,5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스템코㈜, 2028년까지 오창에 인덕터 코일(ID-Coil) 생산 공장 증설
신규 고용 60명 창출… 삼성전기 공급용 핵심 전자 부품 생산 기반 확충

엄재천 기자

엄재천 기자

  • 승인 2026-08-06 09:01
청주시 임시청사2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와 충청북도가 첨단 전자 부품 전문 기업인 스템코㈜로부터 1500억 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유치했다.

청주시는 6일 충청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충청북도, 스템코㈜와 1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섭 청주시장, 신용한 충청북도지사, 엄영하 스템코㈜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자 계획의 성실한 이행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템코㈜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흥덕구 옥산면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에 1500억 원을 들여 박막형 파워 인덕터용 인덕터 코일(ID-Coil)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공장 증설과 함께 6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1995년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인 스템코㈜는 옥산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디스플레이용 부품(COF)과 휴대전화 전력전송용 인덕터 코일 등을 제작해 왔다.

이번에 투자하는 인덕터 코일은 삼성전기㈜가 만드는 박막형 파워 인덕터의 핵심 부품이다. 박막형 파워 인덕터는 스마트폰, 착용형 기기(웨어러블), 자동차 전장 부품, 서버와 메모리 등 고성능 전자제품에 널리 쓰이며,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전기차 보급 확대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청주시는 이번 투자가 청주의 첨단 전자 부품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고 반도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등 지역 첨단 산업 생태계와 연계해 공급망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스템코㈜의 공장 증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스템코㈜의 투자는 청주시가 첨단 전자 부품 생산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산업의 핵심 부품 생산 기반이 확대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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