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수도권

1년 만에 4계단 상승…경기관광공사, 전국 관광공사 경영평가 1위

4계단 수직상승 전국 광역 관광공사 정상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8-09 10:28
경기관광공사 현판사진
경기관광공사 현판 (사진= 제공)
경기관광공사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광역지자체 관광공사 가운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5위에 그쳤던 경기관광공사가 단 1년 만에 네 계단을 뛰어올라 1위를 차지하면서 경영혁신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경기관광공사는 전국 7개 광역지자체 관광공사 중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것은 순위 자체보다 상승 폭이다. 지난해 중위권에 머물렀던 공사가 외래 관광객 유치부터 관광사업 수익성, 디지털 업무혁신, 안전관리까지 경영의 여러 분야를 동시에 손질하면서 평가 결과를 뒤집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외국인 여행객에게 무료 안전보험을 제공하는 사업을 도입하고 'The Real Korea Gyeonggi' 캠페인을 통해 경기도 관광의 안전성과 매력을 해외에 알렸다.

그 결과 외국인 관광객 약 17만6000명을 직접 유치했고, 글로벌 관광마케팅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도 받았다.

또한 관광객을 끌어오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안에서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 공공기관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경기문화라운지'를 조성하고 민간과 손잡고 '경기 컬쳐패스'를 출시했다. 컬쳐패스는 출시 4개월 만에 도민 회원 17만명을 넘어서며 관광과 지역 콘텐츠를 연결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로 자리 잡았다.



공사의 재정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에서는 수원 영화지구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어 대규모 재원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고, 임진각 평화누리와 평화누리 캠핑장 등 관광시설의 매출을 높여 자체 수익원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

관광공사의 업무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AI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확대하고 관광 빅데이터 분석을 강화했다. 여기에 AI 챗봇 '하이GT'를 도입해 관광객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디지털 관광서비스를 확대했다.

안전경영도 평가 순위를 끌어올린 주요 축으로 꼽힌다. 공사는 경영방침에 '모두가 안전한 관광'을 명시하고 관광시설과 근무환경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경영평가는 경기관광공사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의 양적 확대보다 관광객 유치→수익 창출→디지털 전환→안전관리로 이어지는 경영 전반의 변화가 성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5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선 만큼 공사 내부에서는 이번 결과를 경영체질 개선의 가시적인 성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경기=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