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0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충북도교육청, SK하이닉스,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과 '청소년 인공지능(AI) 심리상담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울, 불안, 자해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인공지능 기반 심리상담 서비스와 전문 상담 기관을 연계하는 체계를 세우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청소년용 인공지능 심리상담 전산 프로그램(소프트웨어)을 공동 개발한다. 이어 해당 프로그램을 탑재한 무인 상담기기를 관내 청소년 이용 시설 등에 설치해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상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상담 과정에서 정서적 위험 신호가 감지될 경우, 이를 지역 전문 상담 기관으로 즉시 연결해 고위험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전문 복지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청소년의 마음건강은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과 전문 상담을 접목한 새로운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함께 협력해 충북을 청소년 인공지능 심리상담의 선도 모델로 육성하고,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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