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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사물과의 조우...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김규년 「조우」 展 개최

세 번째 릴레이전…8월 11일부터 23일까지 전시

고중선 기자

고중선 기자

  • 승인 2026-08-11 10:24
포스터_김규년
김규년 작가 '조우'전 포스터 (사진=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공주문화관광재단이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릴레이전을 이어간다.

(재)공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지광)은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릴레이전의 세 번째 전시로 김규년 작가의 '조우'展을 11일부터 23일까지 공주문화예술촌에서 개최한다.

김규년 작가는 기능을 잃고 버려진 사물을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새로운 관계와 역할을 만들어갈 수 있는 존재로 바라본다. 특히 화면이 깨지거나 색이 변하고 기술 발전으로 사용되지 않게 된 TV를 작업의 대상으로 삼아 각 사물이 지닌 흔적과 가능성을 작품에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버려진 TV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해 나간다. TV마다 다른 고장과 결함을 작업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형태와 의미를 만들어낸다.

대표 작업인 '유기 TV 재생 프로젝트'는 '유기'를 버려진 상태와 유기체라는 두 가지 의미로, '재생'을 다시 살아나는 것과 영상 재생이라는 의미로 풀어낸 작품이다. 버려진 TV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고 관객이 이들과 마주하는 경험을 제시한다.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릴레이전은 지난 7월 김진 작가의 'Elevator Tower'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8일까지 모두 8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 13일간 개인전을 선보인다.



김지광 대표이사는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릴레이전은 작가들의 창작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김규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버려진 사물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일상의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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