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1차 선정에서 탈락한 구역들이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주민대표단을 구성하는 등 재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11구역과 9구역 등 주요 탈락 지역들은 주민 동의율을 높이거나 추진위원회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며 차기 공모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오는 10월 또는 11월 중으로 2차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식과 일정이 담긴 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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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둔산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 |
10일 대전시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선도지구 1차 선정에 도전한 구역은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세대과 7구역(향촌·파랑새) 2056세대, 8구역(은초롱·꿈나무·샘머리1·샘머리2·둥지) 5440세대, 9구역(수정타운) 2010세대, 11구역(국화 동성·신동아·우성·라이프·한신, 청솔·가람) 5150세대, 13구역(목련·크로바) 2798세대, 14구역(한가람·공작) 2454세대, 15구역(큰마을) 2910세대, 17구역(한우리· 산호·개나리) 1618세대 등 9개 구역이다. 송촌지구에서는 6구역(보람·삼익소월)이 유일하게 신청했다.
이 중 둔산지구 13구역(크로바·목련)과 14구역(한가람·공작한양), 송촌지구 6구역(보람·삼익소월) 등 3곳이 선도지구에 선정됐다. 해당 구역들은 주민대표단 구성과 올해 말 특별정비구역 지정이라는 공통 목표를 갖고 관련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탈락 구역들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주민대표단 구성을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주민대표단 구성이 가능하다는 게 정비업계의 설명이다.
먼저 1차 선도지구 선정에서 94%가량의 주민동의율로 3~4등을 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 11구역은 탈락 원인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구역이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동의율 약 93.5% 중 가람아파트는 약 95.4%, 국화 5개 단지는 약 93% 청솔아파트는 약 95.6%로 확인돼 동의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8월 말 이후 주민대표단 선정을 위한 내부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쉽게 탈락한 9구역 또한 2차 도전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단지가 수정타운 단독이다 보니 기부채납 등에서 점수가 낮게 책정된 것으로 진단하고, 보다 높은 동의율 확보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해당 구역도 마찬가지로 주민대표단 구성 준비 중이다.
80%가량의 동의율을 확보한 1구역은 현재 두 곳으로 나뉘어 있는 추진준비위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각 추진위와 협력하는 정비업체도 달라 향후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올해 10월 또는 11월 선도지구 2차 선정과 관련한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 방식이나 제안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인지만 아직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다. 선정 시점도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반적인 계획은 10월 말 발표할 예정이지만 일정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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