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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장애인 불편 해소 위한 '희망주유소' 운영

정철희 기자

정철희 기자

  • 승인 2026-08-12 10:36
천안시가 장애인의 셀프주유소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이동권과 일상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QR코드를 활용해 장애인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도 주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희망주유소' 셀프 주유 지원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희망주유소는 주유기와 결제 단말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마련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다.

이번 사업은 셀프주유소 증가로 장애인의 주유 편의성이 오히려 낮아질 수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에서 반영됐다.



실제 현재 천안지역 주유소 전체의 72%인 115곳이 셀프주유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휠체어 이용자 등 일부 장애인의 경우 주유기 조작이나 결제 단말기 이용에 어려움이 있어 주유 과정에서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역 셀프주유소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수요조사와 협의를 진행해 52곳의 민간 협력주유소를 확보했다.

희망주유소는 장애인의 주유 편의뿐 아니라 민간 사업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문화를 확산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시는 공공기관이 직접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업체와 협력해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민관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수 시장은 "희망주유소는 장애인의 이동권과 에너지 접근권을 보장하는 민관 상생 모델"이라며 "더 많은 주유소가 약자 배려에 동참해 포용적인 도시 천안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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