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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숙 태안군의회 부의장. |
장영숙 태안군의회 부의장은 11일 군의회 본의회장에서 열린 제32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태안군 노인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참여인원 중심의 양적 성장을 넘어 어르신의 안전과 존엄을 보장하는 질 높은 일자리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부의장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소득지원 사업이 아니라 어르신의 자립과 건강, 사회참여와 존엄을 지키는 중요한 복지정책"이라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나는 아직 지역에 필요한 사람이다', '내가 지역을 위해 할 일이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태안군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최근 3년간 참여 인원이 2023년 4261명에서 2025년 5467명으로 증가했고, 예산도 같은 기간 151억 원에서 219억 원으로 확대됐다. 장 부의장은 이러한 양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제는 '몇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는가'에서 '어떤 일자리를 만들었는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로변·야외 중심의 환경정비 사업이 많아 교통사고, 낙상, 폭염·한파 등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부의장은 질적 전환을 위한 대안으로 ▲돌봄·행정지원·관광안내 등 경험 활용형 일자리 확대 ▲현장별 위험성 평가 실시 ▲위험 현장의 2인 1조 활동 ▲건강·신체능력 고려한 업무 배정 ▲안전장비 지급 및 반복 교육 ▲폭염·한파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작업중지 기준 마련 등을 제안했다.
장영숙 부의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이 시작된 지 20여 년이 지난 만큼 이제는 본래 의미와 목적을 다시 돌아보고 질적 전환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태안군이 양적 확대를 넘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존중받으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 환경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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