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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석암초 교사팀, 교육 공공데이터 AI 활용대회 '대상' 영예

교직원 연구공동체 '돌AI연구소' 기획
초등생 야외활동 환경 진단 AI 시스템 개발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8-13 10:58
4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교육 공공데이터 AI 활용대회'에서 인천석암초등학교 교사팀이 'AI 활용 아이디어 기획' 일반 부문 대상을 받았다/사진=인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교육 공공데이터 AI 활용대회' 시상식에서 인천석암초등학교 교사팀이 'AI 활용 아이디어 기획' 일반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교육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경진대회다.

이번 대상 수상작은 인천석암초 교직원 자율 연구공동체 '돌AI연구소'에서 개발한 '반경 너머, 도달 가능성으로-초등학생의 야외활동 기회 격차를 줄이는 AI 기반 우선지원 의사결정 시스템'이다.

기존의 지도상 직선거리 기준 공원 접근성 평가는 도로 단절이나 건널목 등 초등학생들이 실제로 겪는 이동 제약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도보 네트워크 ▲보행 부담 ▲실제 활동 규모(뛰어놀 수 있는 면적) 등 3가지 핵심 기준을 적용해 인천 지역 초등학교 272곳의 야외 활동 환경을 정밀하게 진단했다.



분석 결과, 인천 내 초등학교 중 ▲도보 500m 생활권 안의 녹지 비율이 0.05% 미만인 학교가 37개교 ▲도보 생활권 안에 공원이 전혀 없는 학교가 70개교 ▲충분한 활동 규모를 갖춘 공원이 없는 학교가 142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지원이 시급한 학교와 구체적인 판단 근거를 함께 제시하면서도, 최종 의사결정은 AI가 아닌 사람이 내리도록 설계되어 인천교육청의 핵심 AI 교육 원칙인 '인간-인공지능(AI)-인간(H-A-H)' 원칙을 구현했다. 담당자가 판단 근거를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AI 챗봇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수상 팀은 "학교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겪는 실제 문제를 데이터와 AI로 풀어보고자 했다"라며 "이번 진단 결과가 녹지와 놀이 공간이 부족한 학교를 적극 지원하는 정책적 근거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은 향후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교육데이터플랫폼에 대표 우수 사례로 공개되며,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출품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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