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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주 홍성군수가 12일 홍동면에 있는 농촌생활유물관을 방문했다(사진-홍성군제공) |
읍·면 순방에서 귀로 들은 불편을 이번엔 두 눈으로 확인한 것이다.
박 군수는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 민선9기 첫 읍·면 순방 당시 "직접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던 주요 건의 지역 7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는 불필요한 격식 없이 담당 부서장과 팀장 등 실무 인원만 최소한으로 동행했다.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대신 주민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12일에는 홍동면 농업유물전시관을 시작으로 금마면의 군도 3호·25호 인도, 배수펌프장 제방도로, 삽교천 농경지 등 5곳을 점검했다. 특히 보행로가 없어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제기된 금마면 인도 설치 구역에서는 도로 여건과 통행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박 군수는 "군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우선순위를 두어 신속하게 군정에 반영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13일에는 18년간 개발이 멈춰 있던 갈산2전문농공단지와 서부면 상황오토캠핑장 2곳을 방문했다. 박 군수는 갈산2전문농공단지에 대해 "대체 사업시행자가 지정된 만큼 조속히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점검에 그치지 않았다. 박 군수는 건의자와 마을 이장을 직접 만나 순방 때 제기된 문제를 재확인하고 의견을 들었다. 동행한 부서에는 현장에서 수렴된 내용을 검토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그 과정을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하도록 주문했다.
박 군수는 "현장은 보고서만으로는 알 수 없는 주민들의 불편과 해답이 함께 있는 곳"이라며 "주민의 건의가 단순한 민원 접수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군민과의 약속은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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