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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축방역 전국 최우수…'발생 전 차단' 방역체계 인정

AI·ASF·구제역·럼피스킨 자체 진단 기반 구축 평가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8-18 09:05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올해 가축방역을 가장 잘한 지방정부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질병이 발생한 뒤 확산을 막는 전통적인 방식을 넘어 지역과 계절별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대응 수위를 조절했다는 평가를 받아 '2026년 지방정부 가축 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방역정책의 핵심은 '발생 이후 대응'에서 '발생 가능성 사전 관리'로 무게중심을 옮겨 계절별 전염병 발생 가능성과 지역별 위험도를 분석해 고위험 시기에 방역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방식이다.

특히 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럼피스킨 등 주요 재난형 가축전염병 4종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진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질병별 대응도 위험 시기에 맞춰 차별화했다. AI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에는 오리 조기출하와 사육제한을 시행하고 철새의 농장 접근을 줄이기 위한 이동 유도반을 운영했다.

구제역은 예방접종 관리에 집중해 농가의 방어력을 높였고, ASF는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위험요인을 집중 관리했다.

또한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를 다시 방역정책에 반영하는 순환형 체계도 구축해 실제 가축전염병 발생 사례를 분석해 취약한 방역시설을 보완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중앙정부에 전달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 같은 대응은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중장기 가축방역 종합대책과 결합돼 예방 중심 방역체계를 뒷받침했다.

이는 단순히 방역 현장의 업무를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 분석→사전 차단→진단→현장 대응→사후 분석→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도는 시·군과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농가 등 방역 현장의 협업 결과라며, 28일에 전국 시·도 구제역·럼피스킨 워크숍에서 방역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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