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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강기 사용법 포스터. (사진=공주소방서 제공) |
공주소방서가 건물 화재 등 위급한 상황에서 복도나 계단을 통한 대피가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완강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미리 익혀둘 것을 당부했다.
완강기는 화재 등으로 계단이나 출입구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건물 외부로 대피할 수 있도록 설치된 피난기구다. 실제 화재 상황에서는 당황하기 쉬운 만큼 평소 완강기가 어디에 설치돼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
완강기를 사용할 때는 먼저 고리를 지지대에 걸고 잠근 뒤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어야 한다. 이후 아래쪽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릴(줄)을 지면으로 던진다.
이어 안전벨트를 가슴 높이에 착용하고 고정링을 단단히 조인 다음, 양팔을 뻗어 벽면을 짚으면서 천천히 하강하면 된다.
사용 전에는 지지대와 고리가 제대로 고정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하강 과정에서는 안전벨트가 빠지지 않도록 팔을 위로 들지 않고 벽면을 짚으며 내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공주소방서는 2024년 8월 부천 호텔 화재를 계기로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완강기 사용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완강기 사용법을 비롯해 소방시설 점검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교육 및 체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안전문화팀(041-851-02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긍환 공주소방서장은 "화재 시 복도나 계단을 통한 대피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위급한 순간 완강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 설치 위치와 올바른 사용법을 미리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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